음악 스트리밍 서비스가 일상화되면서 전용 MP3 플레이어를 찾는 사람들이 줄어들었다. 하지만 오디오에 진심인 사람이라면 상황이 다르다. 스마트폰의 배터리 소모를 피하고 싶거나, 고주파 대역까지 섬세하게 표현하는 독립적인 음악 기기를 원한다면 말이다. 샨링 M1 플러스는 그런 니즈를 채우는 기기다.
전문 오디오 칩셋으로 신뢰성 확보
이 제품의 핵심은 사양에 담겨있다. ES9069Q DAC와 듀얼 SGM8262 앰프라는 두 부분이 음질을 책임진다. DAC는 디지털 신호를 아날로그로 변환하는 과정에서 정보 손실을 최소화하는 역할을 하고, 듀얼 앰프 구성은 신호를 증폭할 때 왜곡을 줄이는 방식이다. 이런 부품들이 들어가면 가격이 올라갈 수밖에 없는데, 현재 가격대는 정상가 대비 47% 할인 중이다.
무선 연결과 음질의 접점
블루투스 5.2와 LDAC 지원은 시대적 요구사항이다. 하이파이 급 오디오 기기도 이제 무선 헤드폰이나 스피커와 연결해야 한다. LDAC는 무선 연결 상태에서도 고음질 신호를 전송하는 코덱으로, 갈수록 늘어나는 무선 오디오 생태계에서 중요한 기능이 되었다. 다만 LDAC를 지원하는 헤드폰이나 스피커를 함께 갖춰야 그 이점을 누릴 수 있다는 점은 확인해 두면 좋다.
비슷한 선택지를 보면, 샨링의 다른 모델들도 있다. 더 고사양을 원한다면 ONIX Waltz XM10은 더 높은 사양을 제공하지만 가격대도 훨씬 크다. 반대로 M0 시리즈는 더 콤팩트한 형태로 접근성을 높인 선택지다.
독립적인 음악 기기의 가치
스마트폰으로 음악을 듣는 것도 나쁘지 않지만, 전용 기기의 장점은 명확하다. 배터리 용량을 음악 재생에 집중시킬 수 있고, 앱 알림이나 다른 프로세스가 음질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 또한 물리적 인터페이스로 음악 제어를 하는 경험 자체가 다르다. 스트리밍 서비스의 편의성을 포기하고 로컬 파일로 음악을 관리해야 한다는 제약은 있지만, 그걸 감수할 만큼 가치를 느끼는 사람들에게는 이런 기기가 필수다.
현재 가격에서는 하이파이 오디오에 관심 있는 사람이 고민해 볼 만한 수준이다. 스트리밍과 로컬 파일 재생을 병행할 수 있고, 고주파 재생을 중시하는 리스너라면 충분히 검토해 볼 가치가 있다. 다만 음악을 스트리밍으로만 즐기거나 일반적인 음질 수준에 만족한다면, 이 정도 투자가 체감할 만한 개선을 가져올지는 개인차가 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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