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음악을 듣는 방식이 많이 바뀌었다.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에서 음악을 재생하되, 거실이나 침실 스피커로 무선으로 보내고 싶은 사람들이 늘었다. 이런 경우에 오디오 스트리머가 중간 역할을 해주는데, Arylic LP10은 이 분야에서 꽤 알려진 모델이다. OLED 스크린이 붙어 있어서 다른 제품들과 좀 다른 특징을 가지고 있다.

기본 기능부터 확인해보자

이 제품은 WiFi와 블루투스 5.0을 통해 음악을 받아서 스피커로 보내는 오디오 리시버 역할을 한다. AirPlay2와 Google Cast를 지원하니 iPhone 사용자라면 iOS 기본 스트리밍 기능으로, Android 사용자라면 Google Cast 앱으로 바로 연결할 수 있다. 블루투스도 있으니 앱을 설치하고 싶지 않거나 빠르게 연결하고 싶을 때 유용하다.
DAC와 음질에 대한 기대

ES9018 DAC가 들어 있다고 명시되어 있다. DAC는 디지털 신호를 아날로그로 변환하는 칩인데, 일반적인 무선 스트리머 제품보다 더 신경을 썼다는 의미로 볼 수 있다. 물론 최종 음질은 스피커와 앰프의 역할이 훨씬 크다는 점은 잊으면 안 된다. 이 제품만으로는 음악이 나오지 않고, 별도의 활성 스피커나 앰프를 연결해야 한다는 뜻이다.
OLED 스크린이 있다는 게 의외로 중요할 수 있다

요즘 많은 스트리머가 디스플레이 없이 앱으로만 조작하는 추세인데, 이 제품은 작은 OLED 스크린이 달려 있다. 현재 재생 중인 곡 정보, 볼륨, 연결 상태 같은 기본 정보를 기기 자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스마트폰을 꺼내지 않아도 되니 편할 수 있고, 특히 스마트홈 환경에서 여러 기기를 쓸 때 상태를 한눈에 파악하기가 쉽다.
멀티룸 오디오 설정까지 가능하다

제품명에 멀티룸이라는 표현이 있다. 이는 같은 브랜드 제품을 여러 대 연결하거나, 지원하는 네트워크 프로토콜을 통해 여러 방에서 동시에 같은 음악을 재생할 수 있다는 뜻이다. 거실에도 하나, 침실에도 하나 놓고 싶다면 이런 기능이 실제로 유용할 수 있다.
구매 전에 꼭 확인할 사항

이 제품은 162,200원대의 가격으로 책정되어 있다. 단순히 음악을 들으려면 비싼 선택지일 수 있으니, 자신의 사용 환경을 먼저 생각해봐야 한다. 이미 좋은 스피커나 앰프를 가지고 있는데 무선 연결 기능만 추가하고 싶다면 의미가 있을 수 있다. 반대로 처음부터 홈 오디오 시스템을 구성하려는 거라면 스피커 비용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
또한 한국 사용자 기준으로 배송 기간과 AS 환경도 확인할 필요가 있다. 알리익스프레스 상품이므로 초기 불량이나 문제 발생 시 대응 시간이 길 수 있다. 제품 자체가 신뢰성 높기로 알려진 Arylic 브랜드긴 하지만, 구매 전 반드시 판매자 정보와 배송 정책을 살펴보는 게 좋다.
음악을 좋아하고, 이미 어느 정도 오디오 시스템을 갖춘 상태에서 무선 기능을 더하고 싶다면 고려해볼 만한 제품이다. 하지만 이 제품 하나로 음악을 듣는 모든 게 해결되는 건 아니라는 점은 명확히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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