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를 보거나 음악을 스트리밍할 때 스피커에서 나오는 소리가 좀 아쉬울 때가 있다. TV나 모니터의 기본 스피커로는 한계가 있고, 따로 오디오 장비를 구매하기엔 공간도 부담스럽다. 혹은 PC나 휴대폰의 음성 출력 품질을 조금 더 살리고 싶을 때 어떤 선택지가 있을까?

이런 고민이 있다면 HDMI DAC 컨버터 같은 중간 장치를 고려해볼 만하다. 복잡해 보이지만 기본 개념은 간단하다. 영상과 음성 신호를 받아서 정리한 뒤, 고급 스피커나 앰프로 보내주는 역할을 한다. 4K HDMI2.0 DAC 컨버터는 현재 49% 가까운 할인율에 292,400원대에 판매 중이며, 평점 84.4%를 기록하고 있다.

한 기기에서 여러 신호를 처리하는 구조

이 컨버터의 핵심 기능은 HDMI 신호 속의 음성을 분리하고 향상시키는 것이다. PC, 셋톱박스, 게임기 등 다양한 기기에서 출력되는 디지털 오디오를 받아들이고, 필요에 따라 5.1 채널 서라운드 사운드로 변환해준다. DTS, Dolby Atmos 같은 고급 음성 코덱도 지원한다고 명시되어 있다.
블루투스 5.4와 APTX 기술이 탑재되어 있어서, 무선 기기를 연결할 때도 음질 손실을 어느 정도 줄일 수 있다. PC나 스마트폰에서 무선으로 신호를 보낼 때 더 안정적인 연결이 가능하다는 뜻이다. 또한 U-디스크나 OTG 기능까지 지원하므로, 외장 저장장치에 저장된 음악 파일도 직접 재생할 수 있다.
고급 오디오 칩으로 신호 처리

DAC 칩으로 ESS9038Q2M이 탑재되어 있다. DAC는 디지털 신호를 아날로그로 변환하는 부품인데, 이 칩이 좋을수록 음질이 섬세해진다. DSD 768KHz까지 처리 가능하다고 기술 사양에 나와 있으므로, 매우 높은 해상도의 음원도 다룰 수 있다는 의미다.
실제 사용 장면을 생각해보면, 좋아하는 뮤지션의 고음질 음원 파일이 있을 때 이 기기를 통하면 더 세밀한 표현을 들을 수 있을 것 같다. 혹은 영화 감상 시 서라운드 사운드가 적절히 배분되면서 더 몰입감 있는 경험이 될 수 있다.
연결 방식이 다양해서 유연하게 쓸 수 있다

HDMI 입력은 기본이고, ARC 기능도 지원한다. ARC는 TV 스피커의 신호를 역으로 수신할 수도 있다는 뜻이다. 이렇게 되면 양방향 신호 전달이 가능해서 셋업이 더 단순해질 수 있다. USB 연결도 되므로 PC 주변기기로도 활용할 여지가 크다.
다만 한 가지 확인할 점이 있다. 이 정도 기능을 갖춘 제품은 여러 케이블과 전원이 필요한 경우가 많다. 실제 구매 전에 자신의 오디오 셋업이 이 컨버터와 호환되는지, 필요한 케이블을 따로 준비해야 하는 건 아닌지 상품 옵션과 구성을 꼼꼼히 살펴보는 게 좋다. 가격 변동도 자주 일어나므로, 구매 직전에 할인 쿠폰이 적용되는지도 확인하면 더 경제적이다.
어떤 사용 환경이라면 맞을까

홈 시어터를 구성하고 싶으면서도 예산이 제한적인 사람, 혹은 이미 좋은 스피커와 앰프는 있는데 HDMI 신호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던 사람이라면 이 제품이 도움될 수 있다. 음악 취미가 있고 다양한 음원 형식을 감상하는 사람도 고려해볼 만하다.
반면 단순히 TV 시청만 하면서 기본 음질로도 충분하다면, 굳이 이런 기기를 들일 필요는 없다. 또한 기술 설정에 어려움을 느끼는 사용자라면 제품 가이드를 충분히 읽고 결정하길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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